캐나다생활

캐나다 어린이집 보내기

음사시인 2009. 9. 13. 10:23

이민을 온 후 가장 큰 고민중의 하나가 어린 자녀들을 돌 봐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12살 미만의 어린이는 집안에 혼자 둘 수도 없다.

이민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인 엔트리 프로그램에서 들은 바로는

저녁준비를 하던 러시아계 이민자 엄마가 초등학교 저학년인 자녀에게

잠시만 그로서리에 다녀오겠노라고 집안단속을 당부하고 저녁거리를 사 온 엄마를 기다린 것은

경찰들이었단다. 사연인 즉 학교에서 집안에 혼자 남아 있게되면 911로 즉시 신고하라고 교육받은 자녀가

배운데로 911로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은 그 엄마를 구속하였다고 한다.

철 없는 자식이 아니고 배운데로 행동한 어린애였을 뿐이지 않은가?

 

캐나다의 교육은 무상교육이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올 4월부터(K 그레이드-유치원학년)

1학년이 시작된 9월까지 돈이 들어간 적은 필드트립의 입장료와

가끔 있는 급우들과 함께 먹는 식사 또는 간식비(지금껏 두번) 몇달러와

1학년 시작하면서 필요한 학용품 몇가지 사느라 들어간 돈 밖에 없다. 책값도 내지 않는다.

 

하지만 3시 30분이면 끝나는 하교시간 이후 픽업을 할 수 없는 맞벌이부부들은

daycare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다.

이 daycare들은 모두 다(개인적인 사견임) 사립인 듯 하다.

그래서 비싸다. 물론 한국의 유치원에 비하면 싸다. 무지 싸다.

이곳 나이로 3살인 작은 애는 약 한달 조금 더 되는 기간동안 $400 조금 더 내고

1학년 6살인 큰 애는 $304 를 냈다

물론 다른 시설이기도 하지만 나이와 시간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진다

이 곳의 원비는 일년간 13번을 지불한다. 운영일수 20일을 기준으로 일년간 13번을 낸다고 한다

 

큰 애의 daycare는 큰애가 다니는 학교안에 일부 시설을 빌려 운영하고

여러 곳에 같은 이름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이 곳은 5살 이상만 받아 주므로 인원이 비교적 적고 대기 기간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작은 애가 들어 간 곳은 석 달을 기다렸었다.

직적 찾아 가도 밖에 붙어있는 간판의 전화로 예약하고 오란다

전화하면 99% 자동응답기가 받는다. 캐나다의 모든 곳이 그렇듯이

몇 번 전화해보고 직접 만나는 것은 포기하고

응답기에다 작은 애의 이름과 생년월일 그리고 내 전화번호를 남겼었다.

역시나 답신은 없었다.

며칠 후 큰애도 추가하려고 전화했더니 마침 누군가가 전화를 받아

작은 애와 큰 애의 이름을 불러주었더니 작은 애는 waiting list에 올라갔었던 것 같았다

대기 번호가 30번째 란다. 기가 차서...

 

http://www.weblocal.ca/browse/day%20care/Winnipeg,%20MB/page8.html

 

https://direct3.gov.mb.ca/daycare/fs/fs.nsf/welcome?openForm&LANG=1

daycare를 검색할 수 있는 곳이다

아래의 링크를 예로 들어 몇가지 필터를 체크하고 winnipeg area school divisions를 클릭하면

지도가 나오고 그 지도에서 자신의 집과 가까운 지역의 학군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그 중 적당한 곳을 선택해 무작정 전화를 해서 대기자 명단에 올려 달라고 사정(?)한다

그러면 몇 달을 기다려라 혹은 몇 달 후에 다시 대기자로 올려달라고 전화해라 등의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몇 달을 기다리도 통 연락은 없고 9월 부터 학교는 나가야 해서 급한 마음에

응답기에다 내가 지금 응급상황이다 어떻게 방법이 없겠느냐 했더니

그날 오후에 바로 전화가 왔다

"어떤 상황이냐?"

"9월부터 부모가 모두 학교를 가야한다. 애를 봐줄 사람이 없다"

"그럼 모일부터는 애를 받아주겠다. 인터뷰하자"

이민 선배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이 곳은 엄살을 떨고 응석을 부려야 무언가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약속 한 번 잡는 데도 며칠이 걸리고  무언가를 할려면 몇 주부터 몇 달을 기다려야하는 이 곳도

응급상황이라고 하니 융통성이 있긴 하나보군요.

 

다음에는 맞벌이 부부을 위한 daycare비용 지원(큰  애가 하루 9달러 정도인데 2달러 정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더군여)에

관해 올려보도록 하지요